신강 신약이란? 원전으로 보는 신강사주·신약사주 판단 기준
한 줄 답신강·신약은 일간(나)이 사주 안에서 얼마나 힘을 받는지 나눈 말로, 월령과 지지의 뿌리를 함께 봐요.
| 신강(신왕) | 일간이 월령·지지의 뿌리·돕는 글자로 힘을 넉넉히 받은 사주 |
|---|---|
| 신약 | 일간이 받는 힘이 모자란 사주 |
| 판단 기준 | 월령(득령)과 연·일·시 지지의 뿌리(득지) — 천간의 비견보다 뿌리가 무겁다 |
| 원문의 원칙 | 왕하면 덜고, 쇠하면 돕는다 — 극에 달한 왕·쇠는 반대로 다룬다 |
| 더큼 만세력 | 프로 모드 '태도' 풀이에서 신태왕·극신약 여부를 보여 줌 |

이 글의 순서 6개 소제목
신강(身強)·신약(身弱)은 일간, 곧 나를 뜻하는 글자가 사주 안에서 얼마나 힘을 받는지 나눈 말이에요. 힘을 넉넉히 받으면 신강(신왕), 모자라면 신약이에요. 원전은 태어난 달(월령)과 지지에 내린 뿌리를 함께 보고 강약을 정해요.
신강·신약이란 무엇인가요?
사주는 여덟 글자 가운데 일간을 나로 두고 읽어요. 『연해자평』 권1은 "일을 주로 삼되, 크게 요긴한 것은 일주가 어느 자리에 임했는가, 신왕한가 신약한가를 보는 것" 이라고 했어요.
그래서 신강·신약은 사주를 읽는 첫 질문에 가까워요. 같은 정관, 같은 재성이라도 그것을 받는 내가 강한지 약한지에 따라 읽는 방향이 달라지기 때문이에요.
신강·신약은 무엇으로 판단하나요?
『연해자평』은 신왕·신약을 본 다음 월령 가운데 무엇이 왕한가를 보고, 이어서 세운까지 차례로 헤아리라고 했어요. 그중 월령을 가장 무겁게 봐요.
다만 『적천수천미』의 임철초는 태어난 달 하나로 정하는 방식을 경계했어요. "득시(得時)하면 모두 왕으로 논하고 실령(失令)하면 곧 쇠로 본다는 것은 지극한 이치이지만 또한 죽은 법" 이라고 했어요.
| 판단 요소 | 보는 곳 | 원문 |
|---|---|---|
| 월령(득령) | 태어난 달의 지지 | "팔자가 비록 월령을 가장 중히 여기지만" |
| 뿌리(득지) | 연·일·시의 지지 | "생월에서 득령하지 못해도 연·일·시에서 득지할 수 있다" |
| 돕는 천간 | 천간의 비견 | "비견은 친구가 서로 부축해 주는 것과 같다" |
원문은 두 예를 들었어요. 봄의 목이 강해도 천간에 경·신, 지지에 신·유가 있어 금이 너무 무거우면 목이 위태로워요. 가을의 목은 약해 보여도 천간에 갑·을, 지지에 인·묘가 있으면 오히려 강해요.
뿌리(통근)는 얼마나 무겁게 보나요?
원문은 "일간은 월령의 휴수를 논하지 않고, 다만 사주에 뿌리가 있기만 하면 재·관·식신을 받아들일 수 있고 상관·칠살을 감당할 수 있다" 고 했어요. 뿌리는 일간이 지지에 기대는 자리로, 원문은 장생·녹왕·묘고·여기를 들었어요.
| 일간을 돕는 글자 | 원문이 본 무게 | 비교 |
|---|---|---|
| 지지의 장생·녹왕 | 무거운 뿌리 | 천간 비견 둘보다 무거워요 |
| 지지의 묘고·여기 | 가벼운 뿌리 | 천간 비견 하나보다 무거워요 |
| 천간의 비견 | 서로 부축하는 친구 | 뿌리만 못해요 |
원문이 직접 든 묘고와 여기는 아래와 같아요. 장생·녹왕은 갑·을이 해·인·묘를 만나는 것을 예로 들었어요.
| 일간 | 여기(餘氣) | 묘고(墓庫) |
|---|---|---|
| 갑·을 | 진 | 미 |
| 병·정 | 미 | 술 |
| 경·신 | 술 | 축 |
| 임·계 | 축 | 진 |
임철초는 이를 "비견은 친구가 서로 부축해 주는 것과 같고 통근은 의탁할 수 있는 집안과 같다" 고 정리했어요. 천간에 같은 기운이 여럿 떠 있는 것보다 지지에 한 자리라도 뿌리를 내린 것이 힘이 된다는 뜻이에요.
신강하면 좋고 신약하면 나쁜가요?
좋고 나쁨이 아니라 읽는 방향이 달라져요. 『적천수천미』 원주는 "왕하면 설(洩)하거나 상(傷)함이 마땅하고, 쇠하면 돕고 부조함을 기뻐하는 것이 자평의 이치"라고 했어요.
같은 글자도 내가 강한지 약한지에 따라 다르게 다가와요.
| 같은 글자 | 신강할 때 | 신약할 때 | 원문 |
|---|---|---|---|
| 관살 | 살도 관(질서)으로 쓴다 | 관도 살(위협)이 된다 | 『적천수천미』 관살 |
| 편관 | 제복하면 귀하고 중화를 이룬다 | 호랑이가 강하면 화환이 된다 | 『연해자평』 권5 십신 시결 |
| 재성 | 재를 감당해 누린다 | 재물이 풍후해도 눈으로 볼 뿐 누리지 못한다 | 『연해자평』 권2 인수와 재성 |
허유 명리학은 관성을 '나를 억압하는 목소리' 로 읽어요. 임철초의 말처럼 그 목소리도 내가 강하면 질서로, 약하면 위협으로 들려요. 관성을 읽는 법은 관성에 정리했어요.
그렇다고 신강이 늘 유리한 것도 아니에요. 『적천수』 중화론은 중화를 길의 원리로 세우면서도, 신약한데 재관이 왕해도 부귀를 얻는 경우를 들며 "반드시 중하고 화한 데 있는 것은 아니다" 라고 예외를 남겼어요.
신태왕·극신약은 신강·신약과 무엇이 다른가요?
강약이 극단에 이르면 다루는 방향이 거꾸로 돼요. 『적천수천미』 원주는 "왕함이 극에 달한 것은 덜 수 없으니 덜어냄이 그 안에 있고, 쇠함이 극에 달한 것은 더할 수 없으니 더함이 그 안에 있다" 고 했어요.
마땅히 덜어야 할 듯한 것을 덜면 도리어 흉하고, 더해야 할 듯한 것을 더하면 도리어 해롭다는 거예요. 임철초는 이를 태왕(太旺)·왕극(旺極)·태쇠(太衰)·쇠극(衰極)의 전도(顚倒) 열 가지로 나눠 설명했어요.
더큼 만세력은 신강·신약을 단계로 매기지 않아요. 프로 모드 사주풀이의 '태도' 묶음에서 치우침이 아주 큰 경우만 신태왕·극신약으로 이름을 붙이고, 그 밖은 '해당 없음'으로 보여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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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강·신약과 용신은 어떤 관계인가요?
강약을 본 뒤 지나친 쪽은 덜고 모자란 쪽은 돕는 기준이 억부용신이에요. 원주가 말한 "왕하면 덜고, 쇠하면 돕는다"가 그 원리예요.
허유 명리학은 용신을 타고난 재능의 방향으로 보고 월령에서 출발해 읽어요. 그래서 신강·신약은 용신을 대신하는 답이 아니라, 월령용신으로 출발점을 본 다음 함께 살피는 기준이에요. 두 기준의 순서는 월령용신과 억부용신 차이에서, 용신의 기본 뜻은 용신이란에서 이어서 볼 수 있어요.
참고문헌
고전·서적
- 송 서대승, 『연해자평』, 권1 — 일위주(日爲主)와 월령, 일주의 신왕·신약
- 청 임철초, 『적천수천미』, 통신론 — 쇠왕(衰旺)·관살
자주 묻는 질문
Q신강과 신왕은 같은 말인가요?
원전에는 신왕(身旺)과 신강(身強)이 함께 나오고, 둘 다 일간이 힘을 넉넉히 받은 상태를 가리켜요. 그 반대가 신약(身弱)이에요.
Q봄에 태어난 갑목은 무조건 신강인가요?
아니에요. 『적천수천미』는 봄의 목도 금이 너무 무거우면 위태롭고, 가을의 목도 뿌리가 깊으면 강하다고 했어요. 태어난 계절만으로 정하는 것을 원문은 '죽은 법'이라고 불렀어요.
Q신강·신약은 오행 개수로 세면 되나요?
개수만으로는 정하지 않아요. 원문은 천간에서 비견 하나를 얻는 것이 지지의 여기·묘고 하나만 못하고, 비견 둘이 지지의 장생·녹왕 하나만 못하다고 했어요. 글자 수보다 지지에 뿌리를 내렸는지가 무거워요.
Q신약 사주는 나쁜 사주인가요?
좋고 나쁨으로 나누지 않아요. 『적천수』 중화론도 신약한데 재관이 왕해도 부귀를 얻는 경우를 들며 "반드시 중하고 화한 데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어요. 강약은 사주를 읽는 출발점이에요.
Q더큼 만세력에서 신강·신약을 볼 수 있나요?
프로 모드 사주풀이의 '태도' 묶음에 신태왕·극신약 항목이 있어요. 치우침이 아주 큰 두 경우에만 이름을 붙이고, 그 밖은 '해당 없음'으로 나와요.
Q신강하면 용신은 무엇인가요?
억부의 관점에서는 왕하면 덜어 내는 쪽, 쇠하면 돕는 쪽을 살펴요. 다만 허유 명리학은 용신을 월령에서 출발해 읽으니, 강약은 그다음에 함께 보는 기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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