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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수 용신 — 계수 일간이 필요한 오행 찾는 법

직답계수 용신은 마르지 않게 대 주는 경금·신금과 얼지 않게 데우는 병화에서 사주 균형으로 정합니다.
한 줄 핵심작은 물 계수는 수원을 대 줄 금(庚·辛)과 데워 줄 병화(丙)를 함께 만날 때 쓸모가 열린다
일간 성질빗물·이슬·시냇물 같은 작은 물 — 음(陰)의 수, 침투·적심·섬세
주된 용신 후보경금/신금(庚·辛, 수원)·병화(丙, 조후의 햇빛)
조후의 축한습하면 병화로 데워 얼음을 풀고, 조열하면 금·수로 물길을 살림
억부의 축신약하면 금으로 수원을 대 주고, 신강하면 목·화로 덜어 흐름을 냄

계수 용신, 한눈에

계수 용신은 두 손길에서 갈립니다. 마르지 않게 물을 내려 줄 경금(庚)·신금(辛)과, 얼지 않게 데워 줄 병화(丙)입니다. 저는 계수를 빗물·이슬 같은 작은 물로 보기에, 이 물이 끊기지 않고 흐르게 하는 일 — 수원을 대고 길을 내는 일 — 을 용신의 핵심으로 읽습니다.

작은 물의 두 가지 불운은 '마르는 것'과 '어는 것'입니다. 샘이 없으면 빗물은 곧 말라 자취를 감추고, 한기에 갇히면 흐를 길을 잃고 얼어붙습니다. 그래서 금생수로 물을 내려 주는 과, 햇빛으로 얼음을 푸는 병화가 계수 곁에 번갈아 필요한 것입니다.

다만 한 가지를 먼저 못 박아 두겠습니다. 용신은 사주 여덟 글자 전체의 균형으로 정해지니, 일간이 계수라는 이유만으로 "내 용신은 경금"이라고 단정하지 마십시오. 아래 표는 계수라는 출발선의 기본 골격일 뿐입니다.

용신 후보자연의 손길계수에서의 쓰임
경금(庚金)줄기차게 물을 내리는 바위샘마르지 않게 수량을 보태는 수원
신금(辛金)이슬을 맺는 맑은 금속곱고 맑게 물을 걸러 대 주는 수원
병화(丙火)하늘의 햇빛얼음을 풀어 물이 흐르게 하는 조후

이 표는 외우는 표가 아니라 읽는 표입니다. 계수가 지금 마를 형편인지 얼 형편인지에 따라 같은 글자도 손길의 순서가 바뀝니다. 그 순서를 가르는 두 잣대가 억부(강약)와 조후(한난조습)이고, 이 글에서 차례로 풀겠습니다.

계수 일간의 기질과 무엇이 필요한가

계수는 10천간의 끝 글자로, 빗물·이슬·시냇물처럼 낮은 곳으로 스며드는 작은 물을 상징하는 음(陰)의 수입니다. 저는 계수 일간을 "큰 소리 없이 틈으로 스며 끝내 적시는 사람", 곧 섬세한 관찰과 부드러운 침투로 일하는 캐릭터로 읽습니다. 이런 물은 어디든 적시는 힘은 타고났지만, 스스로 솟지 못한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작은 물의 과제는 '많아지는 것'이 아니라 '끊기지 않고 흐르는 것'입니다. 아무리 맑은 이슬도 햇볕에 마르면 자취가 없고, 흐를 길이 막히면 고여 썩을 뿐입니다. 그래서 계수 용신은 늘 "이 물을 어떻게 마르지 않고 흐르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 — 길흉이 아니라 쓰임 — 에서 출발합니다.

저는 계수에게 필요한 기운을 두 갈래로 나눠 봅니다. 위에서 물을 내려 수원이 되어 주는 경금·신금과, 얼지 않게 데워 흐르게 하는 병화가 그것입니다. 앞의 것은 금생수로 물을 잇는 손길이고, 그 물이 다시 수생목으로 나무를 적실 때 계수는 비로소 제 일을 다합니다.

억부·조후로 보는 계수 용신(신강/신약, 계절별 조후)

용신은 일간의 글자만 보고 정하지 않습니다. 같은 계수라도 사주에 금·수가 많아 물이 넘치면 덜어 줘야 하고, 토·화에 둘러싸여 졸아들면 받쳐 줘야 합니다. 이 강약을 다루는 잣대가 억부이고, 계절의 춥고 더움·마르고 습함을 다루는 잣대가 조후입니다.

억부 — 신강한 계수, 신약한 계수

신강한 계수는 수원이 넉넉해 물이 불어난 상태입니다. 넘치는 물은 흐름을 내 줘야 쓸모가 생기므로, 물을 빼 쓰는 목(수생목)이나 물길을 막아 다스리는 토가 용신이 됩니다. 고인 물에 길을 터 줘야 비로소 적실 곳을 적시는 셈입니다.

신약한 계수는 샘이 마른 작은 물입니다. 이때 화·토부터 들이대면 물이 졸아 버리니, 먼저 으로 위에서 물을 내려 수원을 대고, 같은 편이 되어 주는 수로 수량을 키웁니다. 물이 넉넉해진 다음에야 데우고 흘려보내는 일을 논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계수의 강약사주의 모습주로 쓰는 용신
신강금·수가 많아 물이 넘침갑목·을목(설기)·무토(제방)
신약토·화에 눌려 졸아듦경금·신금(수원)·임수·계수(부조)

조후 — 계절이 가르는 손길의 순서

조후는 "이 물이 지금 어느 계절의 물인가"를 묻습니다. 한겨울(해·자·축월)의 계수는 얼어붙은 물이라, 무엇보다 병화의 햇빛으로 먼저 녹여 흐르게 해야 합니다. 금이 아무리 물을 내려도 얼어 있으면 흐르지 못하니, 한습한 사주는 화로 조후하는 것이 첫째입니다.

한여름(사·오·미월)의 계수는 햇볕에 졸아드는 물입니다. 이때는 마르지 않게 수원을 대는 경금·신금이 급하고, 같은 편이 되어 주는 수가 곧 살길이 됩니다. 봄(인·묘·진월)의 계수는 나무를 적셔 키우는 제철이라 물길만 마르지 않으면 제 일을 하고, 가을(신·유·술월)의 계수는 금 기운이 강해 수원은 넉넉하나 물이 차가워지기 쉬우니 병화로 온기를 더하면 한결 균형이 섭니다.

『궁통보감』 조후론은 계수에 대해 경신(庚辛)을 수원으로 삼고 병화(丙)로 조후하는 짝을 거듭 말합니다. 저는 이를 길한 글자의 목록이 아니라, 작은 물을 계절에 맞춰 마르지도 얼지도 않게 다스리는 순서표로 읽습니다. 금으로 물을 잇고, 빛으로 녹이는 — 이 손길의 차례가 곧 조후의 이치입니다.

계수이 반기는 희신·꺼리는 기신

용신을 정했다면, 그 용신을 받쳐 주는 글자와 비트는 글자를 함께 봐야 그림이 완성됩니다. 저는 용신을 가운데 두고 희신기신을 양옆에 세워 읽습니다. 희신은 용신을 자연 그대로 쓰게 돕고, 기신은 용신을 인위적으로 비틀거나 막는 자리입니다.

계수가 반기는 희신은 대체로 용신을 생(生)하거나 균형을 보태는 글자입니다. 예컨대 수원인 경금·신금을 용신으로 쓸 때 그 금을 길러 내는 토(土)가 토생금으로 받쳐 주고, 조후하는 병화를 쓸 때 그 빛을 살리는 목이 목생화로 불씨를 더하는 식입니다. 핵심은 "용신이 본래 손길을 그대로 펴도록 길을 터 주는 글자"라는 점입니다.

계수가 꺼리는 기신은 강약에 따라 얼굴을 바꿉니다. 신약한 계수에게는 물을 졸이는 조열한 화와 물을 흐리고 가두는 과한 토가 짐이 되고, 신강한 계수에게는 도리어 그 화·토가 흐름을 내 주는 용신이 됩니다. 그러니 저는 "계수는 토를 꺼린다" 같은 단정을 경계합니다. 같은 글자가 누구에게는 제방이고 누구에게는 막힌 흙더미이니, 길흉이 아니라 그 사주의 구조 안에서 쓰임을 따져야 합니다.

한 가지 분명히 짚어 둡니다. 용신은 일간 한 글자가 아니라 사주 여덟 글자의 강약과 한난조습이 함께 정하는 자리이니, "나는 계수니까 용신은 경금"이라고 일간만으로 단정하지 마십시오. 이 글의 표와 순서는 길잡이일 뿐, 내 사주의 실제 용신은 전체 균형을 봐야 정해집니다.

내 용신 확인하는 법

가장 먼저 할 일은 내가 정말 계수 일간인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양력 생년월일시를 만세력에 넣어 태어난 날의 천간이 계(癸)이면 계수 일간입니다. 그다음 월지(태어난 달)가 어느 계절에 드는지를 보면, 위에서 풀어 둔 조후의 첫 손길 — 화로 녹일지, 금으로 수원을 댈지 — 이 한눈에 잡힙니다.

다음은 사주의 강약을 가늠하는 일입니다. 금·수가 많아 물이 넘치는지, 토·화에 눌려 졸아드는지를 보고 억부의 방향(덜 것인가 받칠 것인가)을 정합니다. 마지막으로 수원을 대는 경금·신금과 데우는 병화 중 어느 손길이 지금 이 물에 가장 급한지를 맞춰 보면, 계수 용신의 윤곽이 드러납니다.

이 세 단계 — 일간 확인, 월지 조후, 강약 억부 — 는 만세력으로 사주 여덟 글자를 바르게 세워야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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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보면 좋은 글

계수라는 작은 물의 기질 자체를 더 깊이 보고 싶다면 계수 일간에서 성격·직업·자리별 해석까지 이어서 읽으시길 권합니다. 용신이라는 개념의 큰 그림 — 다섯 용신과 월령용신의 자리 — 은 용신이란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천간을 건너다니며 보면 손길의 이치가 한층 또렷해집니다. 계수가 적셔 키우는 큰 나무의 용신은 갑목 용신에서, 곡선으로 자라는 화초의 용신은 을목 용신에서, 계수가 데움을 받는 햇빛 자체의 용신은 병화 용신에서 이어 보세요. 물을 잇고 적시고 데우는 손길이 어떻게 한 사람의 천재성으로 펴지는지 보일 것입니다.

참고문헌

고전·서적

  • 미상(난강망), 『궁통보감』 조후, 논계수 — 경신(庚辛)을 수원으로, 병화(丙)로 조후
  • 경도 원저·임철초 주, 『적천수』 천간론, 통신론 천간 계수 — 至弱至靜의 물

자주 묻는 질문

Q. 계수 일간의 용신은 무엇인가요?

계수 용신은 마르지 않게 수원(水源)을 대 주는 경금(庚)·신금(辛)과, 얼지 않게 데워 주는 병화(丙)가 두 축입니다. 작은 물인 계수는 스스로 솟지 못해 금이 위에서 물을 내려 줘야 끊기지 않고, 한기에 약해 햇빛 같은 병화가 있어야 얼음이 풀려 흐릅니다. 다만 어느 쪽이 먼저인지는 사주 전체의 강약과 한난조습으로 갈립니다.

Q. 계수에게 경금·신금은 왜 수원이 되나요?

작은 물은 샘이 마르면 끊기기 때문입니다. 금생수(金生水)로 금이 위에서 물을 내려 주면 빗물·시냇물이 마르지 않고 이어지니, 저는 금을 계수의 끊기지 않는 발원지로 봅니다. 맑게 거르는 신금(辛)은 이슬 같은 물을 곱게 대 주고, 단단한 경금(庚)은 줄기차게 수량을 보태는 식으로 결이 다릅니다.

Q. 계수에게 병화는 어떤 자리인가요?

병화(丙)는 작은 물을 데워 얼지 않게 하는 조후의 햇빛입니다. 계수가 극(剋)하는 재(財) 자리이면서도, 한습한 사주에서는 그 빛이 얼음을 풀어 물이 비로소 흐르게 합니다. 저는 이것을 길흉이 아니라, 멈춘 물에 흐를 길을 내 주는 쓰임으로 읽습니다.

Q. 계수가 신약하면 용신을 어떻게 잡나요?

물이 적어 마를 형편이니 먼저 수원을 대야 합니다. 금생수로 물을 내려 주는 경금·신금의 금과, 같은 편이 되어 주는 수(壬·癸)로 일간을 받쳐 수량을 키운 뒤에야 데우고 흘려보내는 일을 논합니다. 약한 물에 화·토부터 들이대면 도리어 말라 버립니다.

Q. 계수가 꺼리는 기운은 무엇인가요?

신약한 계수에게는 물을 가두고 흐리는 과한 토(土)와, 적은 물을 졸이는 조열한 화(火)가 짐이 됩니다. 다만 한습해 얼어붙은 계수에게는 같은 화가 도리어 얼음을 푸는 용신이 되니, 강약과 한난을 먼저 봐야 합니다. 같은 글자도 사주에 따라 약과 독이 갈립니다.

Q. 계수 용신을 일간만 보고 정해도 되나요?

안 됩니다. 용신은 사주 여덟 글자 전체의 균형으로 정해집니다. 같은 계수라도 태어난 계절, 월지 사령, 곁의 글자 짜임에 따라 경금이 먼저이기도 하고 병화가 급하기도 합니다. 일간은 출발선일 뿐, 단정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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