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해자평 권5 06 마무리 부와 촬요법 (五行生剋賦·珞琭子消息賦·論八字撮要法·會要命書說)
《연해자평》 전서의 마지막 부분이다. 오행 생극제화의 묘리를 비유로 노래한 「오행생극부」, 명리학의 가장 오래된 부(賦)로 꼽히는 「낙록자소식부」, 자평 만법의 종지를 압축한 「논팔자촬요법」, 그리고 책 전체를 마무리하는 발문 격의 「회요명서설」을 담았다.
번역
오행생극부(五行生剋賦)
(《삼명통회》 권2의 5장 {십이지분배지리} 권말에도 실려 있다.)
크도다 간지여, 만물을 낳는 시초로다. 천지에 근본하니 만상이 여기에 종주를 둔다. 음양 변화의 기틀과 시후(時候) 얕고 깊음의 쓰임이 있으니, 그러므로 금목수화토는 정해진 형상이 없고, 생극제화는 이치를 취함이 하나가 아니다.
가령 죽은 나무는 살아 있는 물이 길이 적셔 줌이 치우치게 마땅하고, 비유컨대 무딘 쇠는 붉은 화로의 단련을 가장 기뻐한다. 태양의 불은 수풀의 나무를 원수로 꺼리고, 동량의 재목은 도끼를 벗으로 구한다. 불은 물에 가로막히면 쇠를 녹일 수 없고, 쇠가 물에 잠기면 어찌 나무를 극할 수 있으랴. 살아 있는 나무는 뿌리를 묻는 쇠를 꺼리고, 죽은 쇠는 정수리를 덮는 진흙을 싫어한다. 갑을이 한 덩어리를 이루고자 하면 모름지기 뚫고 깎는 공을 더해야 하고, 임계가 오호(五湖)에 멀리 이를 수 있음은 대개 아울러 흐르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다.
가죽나무는 날카로운 도끼를 견디지 못하고, 진주는 밝은 화로를 가장 두려워한다. 여린 버들과 우뚝한 소나무는 때로 쇠하고 왕함이 나뉘고, 한 치의 금과 한 자의 쇠는 기의 쓰임이 강하고 부드럽다. 언덕 머리의 흙은 적은 나무로는 일구기 어렵고, 화로 안의 쇠는 젖은 진흙이 도리어 덮어 가린다. 비와 이슬이 어찌 썩은 나무를 적시랴, 성벽에서는 참된 금이 나지 않는다. 검과 창이 공을 이루고도 화향(火鄕)을 만나면 도리어 무너지고, 성벽이 쌓이고도 목지(木地)에 이르면 상함을 근심한다. 계와 병이 봄에 나면 비도 아니 오고 개지도 않은 형상이요, 을과 정이 겨울에 나면 춥지도 따뜻하지도 않은 날씨다.
지극히 날카로움은 물을 머금은 쇠요, 가장 무딤은 화로를 떠난 쇠다. 갑을이 강한 금을 만나면 혼이 서쪽 태(兌)로 돌아가고, 경금이 왕한 화를 만나면 기가 남쪽 리(離)에서 흩어진다. 토가 마르고 화가 타오르면 금이 의지할 데가 없고, 목이 뜨고 물이 넘치면 화가 생할 수 없다. 한여름에 금을 녹이니 어찌 굳센 나무를 제압하랴, 한겨울의 젖은 흙은 넘치는 물결을 막기 어렵다. 가벼운 티끌 한 줌의 흙은 끝내 살아 있는 나무의 터전이 아니요, 못 쓰는 쇠를 녹인 금이 어찌 흐름을 적시는 근본이 되랴.
나무가 성하면 쇠가 절로 이지러지게 하고, 토가 허하면 도리어 물에게 업신여김을 당한다. 화는 목이 없으면 그 빛을 마치고, 목은 화가 없으면 그 바탕이 어두워진다. 을목이 가을에 나면 썩은 것을 꺾고 마른 것을 부수기 쉽고, 경금이 겨울에 죽으면 모래에 가라앉고 바다에 떨어짐이 어찌 어렵겠는가. 서리에 얼어붙은 풀이 어찌 금을 만날 필요가 있으랴, 흙에서 갓 나온 금은 나무를 이길 수 없다. 불은 타오르기 전에 먼저 연기를 내고, 물은 이미 지나가도 오히려 젖어 있다.
대저 물이 차면 흐르지 못하고, 나무가 차면 피어나지 못하고, 흙이 차면 낳지 못하고, 불이 차면 맹렬하지 못하고, 쇠가 차면 녹지 못하니, 모두 천지의 바른 기가 아니다. 그러나 만물은 처음 나서는 이루어지지 못하고, 이루어진 지 오래면 소멸하니, 그 범상함을 넘어 성스러움에 드는 기틀과 죽음을 벗고 삶으로 돌아오는 묘리는, 형상하지 않고도 이루어지고 형체 없이도 화한다. 쓰임을 굳건히 함이 근본을 굳건히 함만 못하니, 꽃이 무성함이 어찌 뿌리 깊음만 하랴.
또한 북방의 금은 물을 그리워하여 형체가 가라앉고, 남방의 목은 재가 되어 날아 몸을 벗고, 동방의 물은 목을 왕성히 하여 근원을 마르게 하고, 서방의 토는 금을 실하게 하여 자기를 비우며, 화는 토로 인해 어두워지니 모두 태과(太過)다. 오행은 중화를 귀하게 여기니, 이치로써 구하고 삼가 구차히 말하지 말라. 찬 못의 물을 다 퍼내면 모름지기 바닥을 보리라.
- 《신봉통고(神峰通考)》 판본에서는, 「삼하용금(三夏鎔金)」 구가 「구하용금(九夏鎔金)」으로 되어 있고 '4·5·6월의 구십 일을 구하(九夏)라 한다'고 풀었으며, 「난제범람지파(難隄泛濫之波)」가 「난언범람지파(難堰泛濫之波)」로, 「납후최고(拉朽催枯)」가 「납고최후(拉枯催朽)」로, 「응상지초, 해용봉금(凝霜之草,奚用逢金)」이 「응상지초, 불능극토(凝霜之草,不能剋土)」로, 「오행귀재중화, 이리구지, 신물구언(五行貴在中和,以理求之,慎勿苟言)」이 「오행귀재중화리, 구지구지물구언(五行貴在中和理,求之求之勿苟言)」으로 되어 있다.
낙록자소식부(珞琭子消息賦)
으뜸 되는 일기(一氣)는 하늘보다 앞서니, 맑고 흐림을 받음이 자연스럽다. 삼재(三才)를 드러내어 상(象)으로 삼고, 사기(四氣)를 펼쳐 해(年)로 삼는다. 천간으로 녹(祿)을 삼으니 향배(向背)로써 빈부를 정하고, 지지로 명(命)을 삼으니 역순을 자세히 하여 순환한다.
운행은 한 진(辰)이 십 년이요, 절제하여 덜면(折除) 사흘이 일 년이 되니, 절제함은 곧 한 해의 24절기 72후다. 명에는 절기의 얕고 깊음이 있으니 이를 씀이 묘함이 된다. 그 기(氣)란, 장차 올 것은 나아가고 공을 이룬 것은 물러나니, 뱀이 재 속에 있는 것 같고 두렁허리가 티끌 속에 있는 것 같다.
- 주: 기란 사시 향배의 기다.
그 있음(有)이란 없음으로부터 있음을 세우는 것이요, 그 없음(無)이란 하늘이 상을 드리워 글월로 삼은 것이다.
- 주: 이는 오행이 절지(絕地)에 임하여 귀함을 세우는 것이니, 오행의 절처(絕處)에 녹마가 있다.
그 떳떳함(常)이란 인을 세우고 의를 세움이요, 그 일(事)이란 혹 보이고 혹 들리는 것이다. 높음은 보배가 되고 기이함은 귀함이 되니, 장성(將星)이 덕을 붙들고 태을(太乙)이 더해 임해도, 본주(本主)가 휴수면 행장(行藏)이 묻혀 사라진다.
또한 구진(勾陳)이 자리를 얻으면 작은 신의를 어기지 않고 인을 이루고, 진무(眞武)가 권세를 잡으면 큰 인재로서 상서를 나눔을 알며, 어질지도 의롭지도 않음은 경신과 갑을이 어긋나 섞임이요, 옳기도 그르기도 함은 임계와 병정이 서로 두려워함이다. 그러므로 옛 현인은 자기를 겸손히 하여 속세에 살며 신선을 구하였으니, 불교를 높이면 이궁(離宮)에서 선정을 닦고, 도교로 돌아가면 수부(水府)에서 현묘함을 구하였다.
보이지 않는 형상을 봄은 없는 때가 없고, 뽑히지 않는 실마리를 뽑음은 만고에 이어진다. 이런 까닭에 하공(河公)은 칠살을 두려워하였고, 선보(宣父, 공자)는 원진(元辰)을 두려워하였으며, 아미(峨眉)는 삼생(三生)을 밝혔으나 사(士)와 서민을 온전히 함이 없었고, 귀곡(鬼谷)은 구명(九命)을 폈으나 성관(星觀)으로 요약하였다. 이제 여러 학파의 요점을 모으고 치우친 견해의 능함은 줄였으니, 아직 굽이굽이 통하지 못한 것은 묘하게 모름지기 정신으로 깨달아야 한다.
신(臣)은 난야(蘭野)에서 나와 어려서 참된 풍모를 사모하였으나, 저자에 들어도 호리병을 거는 묘술이 없고 거리를 다녀도 지팡이를 변화시키는 신통이 없으니, 일기(一氣)를 쉬어 정신을 모으고 오행을 삭여 도에 통하였다. 건곤은 그 암수를 세우고, 금목은 그 강유를 정하며, 밤낮은 군신으로 나뉘고, 시절은 부자(父子)로 나뉘니(《삼명통회》본과 사고전서본에는 모두 「청적시위부자(靑赤時爲父子)」로 되어 있다), 한 길로만 취해서는 안 되고 한 이치로만 미루어서는 안 된다.
때로는 겨울에 더위를 만나고 여름 풀이 서리를 맞으며, 무리로는 음지의 쥐가 물에 깃들고 신령한 거북이 불에 자니, 이런 까닭에 음양은 헤아리기 어렵고 만물의 뜻은 다하기 어렵다. 대저 한겨울에는 더위가 적고 한여름에는 양이 많으니, 화복에 상서로움 같은 것이 있으면 술사는 그 열에 여덟아홉을 바란다. 혹 휴패(休敗)에 나서 살면 이른 나이에 공망이요, 건왕한 자리를 만나도 여러 해 막히기도 한다.
처음에 흉하고 뒤에 길함은 근원이 흐리고 흐름이 맑은 것과 같고, 처음에 길하고 끝내 흉함은 뿌리가 달고 끝이 쓴 형상이다. 그 싹틈을 보고 그 근원을 살피니, 뿌리는 싹보다 앞서 있고 열매는 꽃 뒤를 따른다. 태(胎)·생(生)·원명(元命)은 세 짐승이 그 문중(門宗)을 정하고, 율려와 궁상(宮商)은 오호(五虎)가 그 성패를 논한다. 합이 없는데 합이 있음은 후학이 알기 어렵고, 하나를 얻어 셋으로 나눔은 앞 현인이 싣지 않았다.
해가 비록 관대를 만나도 아직 남은 재앙이 있고, 운이 장차 쇠향(衰鄕)에 이르러도 오히려 고운 복을 입는다. 크게 두려운 것은 천원(天元)이 파리하고 약함이니 궁이 길해도 영화에 미치지 못하고, 일하(日下)가 흥륭하면 월이 흉해도 그 허물을 이루지 못한다. 만약 높은 것이 흉하고 낮은 것이 길하면 구하고 치료해도 공이 없고, 높은 것이 길하고 낮은 것이 흉하면 재앙을 만나도 절로 낫는다. 녹에는 세 모임(三會)이 있고 재앙에는 다섯 기약(五期)이 있으니, 흉이 많고 길이 적음은 대과(大過)괘의 초효와 같고, 복이 얕고 화가 깊음은 동인(同人)괘의 구오에 비유된다. 기쁜 일을 듣고도 기쁘지 않음은 육갑(六甲)의 차고 이지러짐이요, 마땅히 근심할 일에 근심하지 않음은 오행의 구조에 힘입음이다.
팔고(八孤)는 오묘(五墓)에 임하니 술·미(戌未)에서 동쪽으로 가고, 육허(六虛)는 공망 아래이니 건(乾)으로부터 남쪽으로 머리 둔다.
- 주: 고허(孤虛)·공망의 날이란, 갑자순 생인은 술해가 공망이 되고, 공망의 맞은편 궁 진사(辰巳)가 고허가 된다. 갑자생 사람은 사궁에서 세어 허(虛)가 되고 진이 고(孤)가 되니, 오행이 이와 같다.
천원일기는 후백(侯伯)의 존귀와 영화를 정하고, 지지가 인원(人元)이 되니 장사꾼의 득실을 운수한다. 또한 몸이 왕하고 귀(鬼)가 끊어지면 비록 명이 깨져도 길게 살고, 귀가 왕하고 몸이 쇠하면 건록을 만나도 수명이 짧다. 녹을 등지고 마(馬)를 쫓으면 곤궁한 길을 지키며 허둥대고, 녹마가 같은 자리(祿馬同鄕)면 삼태(三台)가 아니면 팔좌(八座)다. 벼슬이 높고 지위가 드러남은 협록(夾祿)의 자리임을 반드시 알고, 작게 차고 크게 이지러짐은 아마도 겁재의 땅이다.
생월에 녹을 띠면 벼슬에 들어 혁혁한 존귀함에 머물고, 기의(奇儀)를 거듭 범하면 온축되어 무리에서 빼어난 그릇을 품는다. 음남양녀(陰男陽女)는 때로 출입하는 해를 보고, 음녀양남(陰女陽男)은 다시 원진(元辰)의 해를 본다. 생지(生地)와 서로 만나면 몸을 물리고 자리를 피함이 마땅하다. 흉회와 길회, 복음과 반음, 음착양차(陰錯陽差), 천충지격(天沖地擊), 혹은 사살(四殺)·오귀(五鬼)·육해(六害)·칠상(七傷)·천라지망·삼원구궁을 만나면, 복이 이르면 경사를 이루고 화가 겹치면 위태롭고 의심스러우니, 도우면 빠르고 누르면 더디다.
귀한 자리를 지나며 때를 기다리고, 비견을 만나면 다툰다. 또한 사람이 지치고 말이 약해도 오히려 재왕한 자리에 기대고, 혹 재가 왕하고 녹이 쇠하면 건장한 말이 어찌 가려진 충(沖)을 피하랴. 세(歲)가 임해도 오히려 재앙이 되지 않고, 해가 무르익으면 본디 복을 얻음이 마땅하다.
대길(大吉, 丑)이 소길(小吉, 未)을 만나 나면 도리어 수명이 길고, 천강(天罡, 辰)의 운이 천괴(天魁, 戌)에 이르면 기생(寄生)하여 수명을 잇는다.
- 주: 대길·소길·천강·천괴·종괴·천충은 모두 오성(五星)의 다른 이름이다. 창룡(蒼龍)은 동방 인묘진의 방위로 갑을의 상이다.
종괴(從魁, 酉)가 창룡의 별자리에 다다르면 재물이 하늘에서 오고, 태충(太沖, 卯)이 묘수·위수의 자리에 임하면 인원에 해가 있다. 금신(金神)이 정수(正首)에서 궁하면 경은 무겁고 신은 가볍고, 목인(木人)이 금향에서 곤하면 인은 깊고 묘는 얕다. 묘함은 그 통하는 법도를 아는 데 있으니, 졸렬한 말도 오히려 신묘하고, 무당과 소경이 줄 고르기에 어두우면 율려를 말하기 어렵다.
경신이 갑을에 임하면 군자가 벼슬을 구할 수 있고, 북방 사람이 운이 남방에 있으면 무역으로 두터운 이익을 얻는다. 아침에 기뻐하다 저녁에 욺을 들음은 성한 불의 타오르는 양 때문이요, 화복이 멀리 미루어짐은 곧 수토(水土)에 곤함이 많기 때문이다. 금목이 그릇을 이루지 못하면 쇠한 음악을 들어도 밝히기 어렵고, 나무가 성하여 꽃만 무성한 것 같음은 빽빽한 구름에 비 내리지 않는 형상이다. 수레를 타고 면류관을 입음은 금과 화가 어찌 많은가, 지위가 낮고 반열이 비천함은 음양이 정해지지 않음이다.
그러므로 용이 읊고 호랑이가 울면 비바람이 그 상서를 돕고, 불의 형세가 장차 일어나려면 본디 연기가 먼저요 불꽃이 뒤다.
- 주: 진은 용의 읊음이요 인은 호랑이의 울음이며, 묘는 우레요 사·손(巽)은 바람이요 인에는 기수(箕宿)가 있어 비가 되니, 이 풍운뇌우로써 도움을 요한다.
모두 보건대 흉 가운데 길이 있고 길이 도리어 더욱 흉하며, 길 가운데 흉이 있고 흉이 길조가 되기도 한다. 화의 열흘이 끝을 향하면 복을 맞아 미루어 말할 수 있고, 재물이 쇠향에 들면 재앙을 거꾸로 헤아림이 마땅하다. 남자는 맞이하고 여자는 보내니 비(否)와 태(泰)가 엇갈려 머물고, 음양 두 기는 역과 순으로 절제하여 던다. 금목의 안을 점치면 방소(方所)와 분야에 드러나고, 남북의 사이를 표하면 죽음은 오가는 데 이롭지 않다. 한 순(旬)의 안에서는 해 가운데서 달을 묻고, 한 해의 가운데서는 달 가운데서 날을 구하니, 삼(三)을 향하고 오(五)를 피하여 방면을 가리켜 궁통(窮通)하고, 길함을 살피고 흉함을 조사하여 해 가운데의 비태를 서술한다.
병인·정묘는 가을에 보전함이 마땅하고, 기사·무진은 건궁(乾宮)을 지나야 곤함을 벗는다. 병에 해당하면 병을 근심하고, 생을 만나면 생을 얻으니, 왕상(旺相)이면 우뚝하고 휴수면 끊어져 사라진다. 그 권속을 논하면 그 사절(死絕)을 근심하니, 묘(墓)가 귀(鬼) 가운데 있으면 위태로움과 의심이 심하여, 발아래 초상이 임하면 눈앞에서 볼 수 있다. 음에 기대어 그 양의 화를 살피니 세성(歲星)은 고진(孤辰)을 범하지 말고, 양을 믿고 음의 재앙을 비추니 천년(天年)은 과숙(寡宿)을 만남을 꺼린다.
먼저 두 기를 논하고 다음으로 연생(延生)을 헤아리니, 아버지의 병은 그 자식의 녹으로 미루고, 처의 재앙은 남편의 해로 헤아린다. 삼궁(三宮)이 으뜸으로 길하면 화를 만나도 미룰 수 있고, 처음과 끝이 모두 흉하면 재앙이 문득 빠르게 온다. 택(宅)과 묘(墓)가 살을 받으면 들보 티끌에 떨어져 신음하고, 상문·조객이 사람에 임하면 궁상(宮商)이 변하여 해로(薤露, 만가)가 된다.
- 주: 명궁 앞 다섯 진(辰)이 택이 되고, 명궁 뒤 다섯 진이 묘가 된다. 가령 자궁의 명이면 진이 택이요 미가 묘이니, 나머지도 이와 같다.
천간으로 두 겹을 미루면 머리(元首) 사이에서 재앙을 만나고, 지지로 세 가벼움을 꺾으면 팔다리(股肱) 안의 화를 삼간다. 하원(下元)의 일기는 가고 머무는 기약을 함께하니, 어질면서 어질지 못함은 무기(戊己)에서 상하고 벰을 염려한다. 침식과 시위(侍衛)에 이르러는, 물(物)에는 귀물(鬼物)이 있고 사람에는 귀인(鬼人)이 있으니, 이를 만나면 재앙이 되고 이를 제거하면 복이 된다. 그 가운데 나형(裸形)이 살을 끼면 넋이 풍도(酆都, 저승)로 가고, 범한 것에 상함이 있으면 혼이 대령(岱嶺)으로 돌아간다.
혹은 다니고 오는 데 산이 들어 흉방(凶方)을 범하거나, 혼인하고 집 지을 때 황도·흑도의 길에 오르면, 재앙과 복은 세(歲)와 연(年)의 자리 안에 있고, 드러남은 일과 시의 들추어 떨침에 말미암는다. 오행이 상극하고 삼생(三生)이 명을 정하니, 매번 보건대 귀인이 녹을 먹음은 녹마의 자리 아님이 없고, 근원이 흐리고 복음(伏吟)이면 헐궁(歇宮)의 땅에서 슬퍼한다. 미쳐 날뜀은 구교(勾絞)에서 일어나고, 화패는 원망(元亡)에서 발한다. 택과 묘가 한곳에 있으면 즐거움이 적고 근심이 많을까 두렵고, 만 리를 돌아옴은 곧 삼귀(三歸)의 땅이다. 사살(四殺)의 아버지는 오귀(五鬼)의 아들을 많이 낳고, 육해(六害)의 무리는 명에 칠상(七傷)의 일이 있다.
권속의 정이 물과 불 같음은 목욕 사이에서 서로 만남이요, 골육이 중도에 나뉘어 떨어짐은 고숙(孤宿)이 오히려 격각(隔角)을 꺼림이다. 모름지기 그 신살을 밝혀 경중을 비교하여 헤아려야 하니, 몸(身)이 살을 극하면 오히려 가볍고, 살이 몸을 극하면 더욱 무겁다. 팔괘를 순환함에 이르러는 하도낙서로 글월을 삼으니, 줄이면 한 끝으로 정해지나 파고들면 도리어 만 갈래가 된다.
만약 반안(攀鞍)이 녹을 밟으면 이를 만나 인장을 차고 수레에 오르고, 말이 둔하고 재물이 미미하면 이를 만나 흘러가 돌아오지 못한다.
- (이곳에 빠진 구절이 있다: 「벼슬 제수와 임명의 바람은 갑오가 4·8을 기약으로 삼고, 구설과 문서는 기해가 서른둘을 삼간다(占除望拜,甲午以四八爲期,口舌文書,己亥慎三十有二)」)
선악이 서로 얽히면 흔들려 옮겨 다니고, 협살(夾殺)이 언덕을 끼면 친척과 혼인에 곡하며 보낸다. 겸하여 모름지기 그 잡은 바를 살펴 그 지님의 두텁고 얇음을 보고, 그 골상(骨狀)을 논함은 그릇 이룸이 마음의 근원에 달려 있다. 목의 기가 성하면 인(仁)이 창성하고, 경신이 이지러지면 의(義)가 적으며, 악한 별이 더해져도 기쁨이 있으면 큰 그릇으로 헤아리고, 복성이 임해도 화가 발하면 흉한 사람임을 드러낸다.
정해진 데 있으면서 움직임을 구하면 극(剋)이 다하지 않아 옮기기 어렵고, 편안히 살면서 위태로움에 응하면 흉 가운데서 길을 점칠 수 있다. 귀해져서 천했던 때를 잊으면 재앙이 사치에서 생기고, 미혹되어 돌아오지 않으면 화가 미혹에서 일어난다. 마땅히 바꾸어 따라야 할 것은 돌이키는 데서 싹이 트니, 선에는 복을 주고 음란함에는 화를 내림이 길흉의 조짐이다.
공명(公明)과 계옥(季玉)에 이르러도 오히려 변화를 아는 글이 없었고, 경순(景純)과 중서(仲舒)도 본래 형상을 견주는 묘에 그쳤다. 지나간 성인을 자세히 하고 앞 현인을 거울삼아, 혹은 일을 가리켜 꾀를 펴고 혹은 글을 요약해 이치에 맞게 하였으나, 많거나 적게 남아 두 뜻이 정밀하기 어려웠다. 이제 득실을 참작하고 자세히 하여 남은 자취를 기워 모아, 마음의 거울로 삼아 길이 맑게 걸어 두고, 끝 실마리를 끌어다 늘어놓으니 열에 아홉을 얻기 바란다.
(저본에는 이 뒤에 「《삼명통회》 권11: 4. 낙록자《소식부》」라는 출처 표기가 다섯 번 반복되어 있다.)
논팔자촬요법(論八字撮要法)
쓰는 것이 관(官)이면 상해서는 안 되고, 쓰는 것이 재(財)면 겁탈당해서는 안 되고, 쓰는 것이 인수면 깨져서는 안 되고, 쓰는 것이 식신이면 빼앗겨서는 안 된다. 칠살이 있으면 모름지기 제(制)해야 하나, 제복이 너무 지나치면 도리어 흉하다. 상관이 있으면 모름지기 고요해야 하니, 이것이 자평 만법의 종지다. 상관은 관운으로 감을 가장 두려워하고, 관에 있으면서 구오(九五)에 재성을 본다(방본에는 「관에 있으면 재성을 봄을 더욱 꺼린다(在官尤忌見財星)」로 되어 있다). 인수는 살을 좋아하고 재의 자리를 꺼리며, 양인은 충을 두려워하니 합으로 맞이함이 마땅하다. 비견은 칠살의 제압을 만나야 하고, 칠살은 식신의 형(刑)을 봄을 기뻐한다. 유량(有良)은 관성이 이름을 두려워하고(저본이 「有良」으로 되어 있어 글자에 착오가 있는 듯하다), 식신은 편재가 임함을 가장 기뻐한다. 이것이 자평의 촬요법이니, 강호의 술자는 자세히 밝혀라.
회요명서설(會要命書說)
무릇 명을 짓는 글은, 앞선 현인들이 이미 천지의 정미한 깊은 뜻을 다하여 지극히 하였다. 당의 이허중(李虛中)·일행선사(一行禪師)로부터, 송의 서승 동재(徐升東齋), 명의 왕전(王銓)·취성자(醉醒子) 등 여러 공에 이르기까지, 《연해(淵海)》와 《연원(淵源)》을 밝혀 깨달으니 그 이치가 서로 같아 지극하고 다하였으니, 목화토금수의 미묘함이 아닌 것이 없다. 지금의 후학이 뜻과 구결을 더하여 보태었으나, 앞선 현인이 이미 밝힌 남은 뜻이 아닌 것이 없어 대동소이하다. 이제 《연해》 두 책(《연해》와 《연원》)을 합하여 한 질로 만드니, 한 번 보면 곧 알 수 있어 두 책의 뜻을 나란히 궁구할 필요가 없게 하였고, 번잡함을 깎고 소략함을 버려, 길이 본보기가 되게 한다.
(《연해자평》 전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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五行生剋賦
《三命通會》卷二:5.{十二支分配地理}卷末亦載。) 大哉干支,生物之始。 本乎天地,萬象宗焉。 有 陰陽變化之機, 時候淺深之用, 故金木水火土無正形,生剋制化、理取不一。 假如死木,偏宜活水長濡; 譬若頑金,最喜紅爐煆煉; 太陽火忌林木為仇; 棟樑材求斧斤為友; 火隔水不能鎔金; 金沈水豈能剋木? 活木忌埋根之鐵; 死金嫌蓋頂之泥; 甲乙欲成一塊,須加穿鑿之功; 壬癸能遠五湖,蓋有併流之性; 樗木不禁利斧, 真珠最怕明爐; 弱柳喬松,時分衰旺; 寸金尺鐵,氣用剛柔; 隴頭之土,少木難疏; 爐內之金,濕泥反蔽; 雨露安滋朽木, 城牆不產真金; 劍戟成功,遇火鄉而反壞; 城牆積就,至木地而愁傷; 癸丙春生,不雨不晴之象; 乙丁冬產,非寒非煖之天; 極鋒抱水之金, 最鈍離爐之鐵; 甲乙遇金強,魂歸西兌; 庚金逢火旺,氣散南離; 土燥火炎,金無所賴; 木浮水泛,火不能生。 三夏鎔金,安制堅剛之木? 三冬濕土,難隄泛濫之波; 輕塵撮土,終非活木之基; 廢鐵銷金,豈是滋流之本? 木盛能令金自缺, 土虛反被水相欺, 火無木則終其光, 木無火則晦其質; 乙木秋生,拉朽摧枯之易也; 庚金冬死,沈沙墜海豈難乎? 凝霜之草,奚用逢金; 出土之金,不能勝木; 火未焰而先煙, 水既往而猶濕; 大抵 水寒不流、木寒不發、土寒不生、火寒不烈、金寒不鎔, 皆非天地正氣也。 然萬物初生未成,而成久則滅, 其超凡入聖之機,脫死回生之妙,不象而成,不形而化。 固用不如固本,花繁豈若根深? 且如 北金戀水而沈形, 南木飛灰而脫體, 東水旺木以枯源, 西土實金而虛己, 火因土晦皆太過, 五行貴在中和, 以理求之,慎勿苟言。掬盡寒潭須見底。 《神峰通考》版本: 『三夏鎔金』句、作『九夏鎔金』,解作『四五六月九十日也、謂之九夏。』 『難隄泛濫之波』作『難堰泛濫之波』; 『拉朽催枯』作『拉枯催朽』; 『凝霜之草,奚用逢金』作『凝霜之草,不能剋土』; 『五行貴在中和,以理求之,慎勿苟言。』作『五行貴在中和理,求之求之勿苟言。』
珞琭子消息賦
元一氣兮先天,稟清濁兮自然, 著三才以為象,播四氣以為年。 以干為祿,以向背定貧富; 以支為命,詳逆順以循環。 運行則一辰十載,折除乃三日為年, 折除乃一年二十四氣、七十二候; 命有節氣淺深,用之而為妙; 其為氣也,將來者進,成功者退,如蛇在灰,如鱔在塵; 氣者、四時向背之氣也, 其為有也,是從無而立有, 其為無也,天垂象以為文;(此五行臨於絕地而建貴也,五行絕處有祿馬) 其為常也,立仁立義, 其為事也,或見或聞。 崇為寶也,奇為貴也, 將星扶德,太乙加臨, 本主休囚,行藏汨沒。 至若 勾陳得位,不虧小信以成仁; 真武當權,知是大才而分瑞; 不仁不義,庚辛與甲乙交差; 或是或非,壬癸與丙丁相畏。 故有先賢謙已,處俗求仙, 崇釋則離宮修定,歸道乃水府求玄。 見不見之形,無時不有;抽不抽之緒,萬古聯綿; 是以 河公懼其七殺, 宣父畏其元辰; 峨眉闡以三生,無全士庶; 鬼谷播其九命,約以星觀; 今集諸家之要,略其偏見之能, 是以未解曲通,妙須神悟。 臣出自蘭野,幼慕真風,入肆無懸壺之妙,遊街無化杖之神, 息一氣以凝神,消五行而通道, 乾坤立其牝牡,金木定其剛柔, 書夜分為君臣,時節分為父子,(三命通會版,四庫全書版俱作:「青赤時為父子」) 不可一途而取,不可一理而推。 時有冬逢炎熱、夏草遭霜, 類有陰鼠棲水、神龜宿火, 是以陰陽罕測,志物難窮, 大抵三冬暑少,九夏陽多, 禍福有若禎祥,術士希其八九。 或若生居休敗,早歲空亡; 若遇健旺之鄉,連年淹蹇; 若乃 初凶后吉,相源濁而流清; 始吉終凶,狀根甘而裔苦。 觀乎萌兆,察以其源,根在苗先,實從花後; 胎生元命,三獸定其門宗; 律呂宮商,五虎論其成敗; 無合有合,後學難知; 得一分三,前賢不載。 年雖逢於冠帶,尚有餘災; 運將至於衰鄉,猶披鮮福; 大畏 天元羸弱,宮吉不及以為榮; 日下興隆,月凶不能成其咎。 若遇 尊凶卑吉,救療無功; 尊吉卑凶,逢災自愈; 祿有三會,災有五期, 凶多吉少,類大過之初爻, 福淺禍深,喻同人之九五。 聞喜不喜,是六甲之盈虧; 當憂不憂,賴五行之救助。 八孤臨於五墓,戌未東行; 六虛下於空亡,自乾南首。 (孤虛空亡之日,如甲子旬生人、以戌亥為空亡,空亡對宮辰巳為孤虛。如甲子生人、數自巳宮為虛、辰為孤,五行倣此。) 天元一氣,定侯伯之尊榮; 支作人元,運商徒而得失。 若乃 身旺鬼絕,雖破命而長生; 鬼旺身衰,逢建祿而壽夭; 背祿逐馬,守窮途而棲惶; 祿馬同鄉,不三台而八座; 官崇位顯,定知夾祿之鄉; 小盈大虧,恐是劫財之地。 生月帶祿,入仕居赫奕之尊; 重犯奇儀,蘊藉抱出群之器; 陰男陽女,時觀出入之年; 陰女陽男,更看元辰之歲。 與生地之相逢,宜退身而避位; 凶會吉會、伏吟反吟, 陰錯陽差,天沖地擊, 或逢 四殺五鬼,六害七傷,天羅地網,三元九宮, 福臻成慶,禍並危疑,扶兮速速,抑乃遲遲, 歷貴地而待時,遇比肩而爭競, 至若人疲馬劣,猶托財旺之鄉, 或乃財旺祿衰,健馬何避掩沖? 歲臨尚不為災,年登故宜獲福。 大吉生逢小吉,反壽長年; 天罡運至天魁,寄生續壽; (大吉小吉天罡天魁從魁天衝、皆五星異名。蒼龍東方寅卯辰之方、甲乙之象。) 從魁抵蒼龍之宿,財自天來; 太沖臨昴胃之鄉,人元有害; 金神窮於正首,庚重辛輕; 木人困於金鄉,寅深卯淺; 妙在識其通度,拙說猶神; 巫瞽昧於調絲,難言律呂。 庚辛臨於甲乙,君子可以求官; 北人運在南方,貿易獲其厚利; 聞朝歡而夕泣,為盛火之炎陽; 剋禍福之賒遙,則多困於水土; 金木未能成器,聽衰樂以難明; 似木盛而花繁,狀密雲而不雨。 乘軒衣冕,金火何多? 位劣班卑,陰陽不定。
所以龍吟虎嘯,風雨助其休祥, 火勢將興,故先煙而後焰; (辰為龍吟、寅為虎嘯,卯為雷、巳巽為風,寅有箕宿為雨,要此風雲雷雨以助之。) 皆見 凶中有吉,吉乃尤凶, 吉中有凶,凶為吉兆, 禍旬向末,言福可以迎推; 才入衰鄉,論災宜其逆課; 男迎女送,否泰交居, 陰陽二氣,逆順折除。 占其金木之內,顯於方所分野, 標其南北之間,死不利於往來; 一旬之內,於年中而問月; 一歲之中,求月中而問日; 向三避五,指方面以窮通; 審吉查凶,述歲中之否泰。 丙寅、丁卯,秋天宜以保持; 己巳、戊辰,度乾宮而脫困; 值病憂病,逢生得生, 旺相崢嶸,休囚絕滅, 論其眷屬,憂其死絕, 墓在鬼中,危疑者甚, 足下臨喪,面前可見; 憑陰察其陽禍,歲星莫犯於孤辰; 恃陽鑒以陰災,天年忌逢於寡宿。 先論二氣,次課延生, 父病推其子祿,妻災課以夫年; 三宮元吉,禍逢可以延推; 始末皆凶,災忽來如迅速; 宅墓受殺,落梁塵以呻吟; 喪吊臨人,變宮商為薤露; (命宮前五辰為宅,命後五辰為墓,如子宮命,辰為宅,未為墓,餘倣此.) 干推兩重,逢災於元首之間; 支折三輕,慎禍於股肱之內; 下元一氣,同居去住之期; 仁而不仁,慮傷伐於戊己; 至於寢食侍衛,物有鬼物,人有鬼人,逢之為災,去之為福, 就中裸形夾殺,魄往豐都,所犯有傷,魂歸岱嶺。 或乃 行來山入,抵犯凶方, 嫁聚修營,路登黃黑; 災福在歲年之位內、 發覺由日時之擊揚; 五行相剋,三生定命, 每見 貴人食祿,無非祿馬之鄉, 源濁伏吟,惆悵歇宮之地。 狂橫起於勾絞,禍敗發於元亡; 宅墓同處,恐少樂而多憂; 萬里回還,乃是三歸之地; 四殺之父,多生五鬼之男; 六害之徒,命有七傷之事。 眷屬情同水火,相逢於沐浴間; 骨肉中道分離,孤宿猶嫌隔角; 須要明其神殺,輕重較量, 身剋殺而尚輕,殺剋身而尤重。 至於循環八卦,因河洛以為文, 略之為定一端,究之翻成萬緒, 若值 攀鞍踐祿,逢之則佩印乘軒; 馬劣財微,遇之則流而不返。 70.(此處缺:「占除望拜,甲午以四八為期,口舌文書,己亥慎三十有二」 善惡相絆,搖動遷移, 夾殺持丘,親姻哭送, 兼須 察期操執,觀其秉持厚薄, 論其骨狀,成器籍於心源, 木氣盛於仁昌, 庚辛虧而義寡, 惡曜加而有喜,擬其大器, 福星臨而禍發,以表凶人。 處定求動,剋未盡而難遷; 居安應危,可凶中而卜吉。 貴而忘賤,災自奢生; 迷而不返,禍從惑起; 殊當易從,復處為萌; 福善禍淫,吉凶冀兆。
至於公明季玉,尚無識變之文; 景純仲舒,本哉比形之妙。 詳其往聖,鑒以前賢, 或指事以陳謀,或約文而切理, 多或少剩,二義難精, 今者參詳得失,補綴遺蹤,規為心鑒,永掛清瑩,引列終緒,十希得九。 《三命通會》卷11:4. 珞琭子《消息賦》 《三命通會》卷11:4. 珞琭子《消息賦》 《三命通會》卷11:4. 珞琭子《消息賦》 《三命通會》卷11:4. 珞琭子《消息賦》 《三命通會》卷11:4. 珞琭子《消息賦》
論八字撮要法
用之為官不可傷; 用之為財不可劫; 用之印綬不可破; 用之食神不可奪; 若有七殺須要制,制伏太過反為凶; 若有傷官須要靜,此是子平萬法宗。 傷官最怕行官運, 在官九五見財星;(坊本:「在官尤忌見財星」) 印綬好殺嫌財位; 羊刃怕沖宜合迎; 比肩要逢七殺制; 七殺喜見食神刑; 有良怕見官星到; 食神最喜偏財臨; 此是子平撮要法,江湖術者仔細明。
會要命書說
夫造命書,先賢已窮盡天地精微之蘊而極矣, 自唐李虛中、一行禪師,宋徐升東齋,明王銓、醉醒子諸公, 登覺《淵海》《淵源》,其理雷同,至矣盡矣,無非木火土金水之微妙耳; 今之後學,加增旨意口訣,莫非先賢已發之餘意,大同小異; 今將《淵海》二書,合成一集,一覽便知,不必齊究二書之旨,刪繁去簡,永為矜式。 (《淵海子平》全書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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