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통보감 05 무토 (論戊土)
《궁통보감》의 오행 토(土) 총설과 무토(戊土) 사계절 조후론을 완역한 노트다. 무토는 만물을 기르는 큰 흙으로, 병화의 비춤(照暖)·갑목의 소통(疏闢)·계수의 적심(滋潤) 세 가지를 갖추어야 만물이 자란다는 것이 사계절을 관통하는 원칙이다.
번역
토 총론 (論土)
오행의 토는 사방 모퉁이(四維)에 흩어져 자리하니, 금·목·수·화가 그에 의지해 형상을 이루므로 사시(四時)에 모두 쓰임과 꺼림이 있다. 화는 유(酉)에서 죽고 수는 자(子)에서 왕하다. 대개 토는 화의 운행에 의지하니 화가 죽으면 토는 갇히고(囚), 토는 수를 재물로 기뻐하나 수가 왕하면 토가 허해진다. 토는 금과 화를 얻어야 비로소 큰 그릇을 이룬다. 토가 높기만 하고 귀함이 없으면 공연히 먼지만 일으킨다. 토가 모이면 막히고, 흩어지면 가볍다.
진술축미는 한결같이 그 마음이 바르나, 음과 양으로 나뉘어 주관함이 같지 않다. 진(辰)에는 엎드린 수가 있고 미(未)에는 숨은 목이 있어 만물을 자양하니 봄여름에 공을 이루고, 술(戌)에는 감춘 화가 있고 축(丑)에는 숨은 금이 있으니 가을의 화와 겨울의 금은 만물을 숙살한다.
토가 진·미에 모이면 귀하고 축·술에 모이면 귀하지 않으니, 토가 진·미를 사랑하고 축·술을 사랑하지 않음이 분명하다. 거기에 다시 오행이 기가 있으면, 사람의 명이 이를 만나 전답과 재산이 비할 데 없고 만년의 부귀가 유유하다.
만약 토가 너무 실하고 수가 없으면 건조하여 조화롭지 못하고, 목이 없으면 소통하지 못하며, 토가 화를 보면 타 버리니 여명은 대개 낳아 기르지 못한다.
토는 사계(四季)에 왕하나 오직 술토만은 곤약하다. 술이 많으면 사람됨이 □(원문 글자 결락)을 좋아하고 졸음이 많다. 진·미의 사람은 먹기를 좋아하고 축의 사람은 맑고 검소하다. 축은 간토(艮土)로 계수가 있어 윤택하고 기름지니, 사람의 명이 이를 만나면 능히 우뚝 설 수 있다.
봄에 태어나면 그 세력이 허하고 들떠 있으니, 화의 생부를 기뻐하고 목의 태과를 싫어하며 수의 범람을 꺼린다. 토 비견의 도움을 기뻐하고, 금을 얻어 목을 제압하면 상서롭다. 금이 너무 많으면 도리어 토의 기운을 도둑질한다.
여름의 토는 그 세력이 건조하고 맹렬하니, 성한 수의 자윤을 얻으면 공을 이루고, 왕한 화가 달구어 타고 갈라짐을 꺼린다. 목이 화염을 도우면 수□무□(원문 글자 결락)이다. 금이 수를 생해 넘치면 처와 재물에 유익하나, 비견을 보면 막혀 통하지 않는다. 너무 지나치면 또 목으로 □(원문 글자 결락)함이 마땅하다.
가을의 토는 자식(금)이 왕하고 어미(토)가 쇠하니, 금이 많으면 그 기운을 소모하고 도둑질하며, 목이 성하면 모름지기 제복해야 순량해지고, 화는 거듭되어도 싫지 않으며, 수가 넘실대면 상서롭지 못하다. 비견을 얻으면 힘을 도울 수 있으나, 상강(霜降)에 이르면 비견이 없어도 무방하다.
겨울의 토는 겉은 차고 속은 따뜻하니, 수가 왕하면 재물이 풍부하고 금이 많으면 자식이 빼어나며, 화가 성하면 영화가 있고 목이 많아도 허물이 없다. 거기에 비견의 부조가 더해지면 아름답고, 더욱이 신주(身主)가 건강하고 강하여 수(壽)를 누림을 기뻐한다.
사계월(四季月)의 토를 논한다. 진술축미는 네 토의 신이나 오직 미토만이 극왕하니 어째서인가? 진토는 목기를 띠어 그것이 극하고(원문 글자 결락), 술·축의 토는 금기를 띠어 설하니, 이 세 토는 왕하면서도 왕하지 않다. 그러므로 토가 이 세 자리에 임하면 금이 많을 때 가색격(稼穡格)을 이루어 중화를 잃지 않는다. 미월의 토는 화기를 띠니, 화기를 띠어 생해 주므로 극왕한 것이다. 토가 이 왕한 미월에 임하고 사주에 토가 무거우면 대개 화염토조(火炎土燥)가 되니 가색으로 볼 수 없다. 다만 이 달의 토가 금이 국을 맺음을 보면 귀하지 않으면 부유하다. 책에 이르길 "토가 계월(季月)을 만나 금이 많음을 보면 끝내 귀하다고 논하니, 미월에서 더욱 그러하다" 하였다.
삼춘무토 (三春戊土)
삼춘 무토는 병화의 비추어 데움이 없으면 무토가 생하지 못하고, 갑목의 소통과 쪼갬이 없으면 무토가 신령하지 못하며, 계수의 자윤이 없으면 만물이 자라지 못한다. 정·이월은 먼저 병화, 뒤에 갑목이요 계수가 그다음이다. 삼월은 먼저 갑목, 뒤에 병화요 계수가 그다음이니, 무토가 권세를 잡기 때문이다. 갑·병·계 셋이 나란히 투출하면 반드시 일품으로 조정에 서고, 둘이 투출하고 하나가 감추어져도 금방(金榜)에 오르며, 둘이 감추어지고 하나가 투출해도 이로(異途)는 가능하다.
정월(寅月)·이월(卯月) 무토 — 갑목과 계수가 있어도 병화가 추위를 없애 주지 않으면 만물이 나도 자라지 못하는 것과 같으니, 병화가 없으면 부귀가 어렵고 고생스럽다. 혹 병화가 있고 갑·계가 없으면 봄 가뭄(春旱)이라 하니, 만물이 나도 재액이 많은 것과 같다. 갑·계가 없으면 일생 부지런히 고생해도 공이 없다. 혹 한 무리 병화에 갑목은 있고 계수가 모자라면 먼저는 형통하나 나중은 막힌다(先泰後否). 혹 지지가 화국을 이루고 임·계를 보지 못하면 승도 아니면 고독하고 가난하다. 계수가 투출하면 귀하고, 임수가 투출하면 부유하다.
수를 쓰는 경우 수의 많고 적음을 살펴야 한다. 혹 한 무리 갑목에 병화가 없으면 평상인이고, 경금 하나가 투출해야 비로소 묘하다. 혹 지지가 수국을 이루고 갑목이 또 천간에 나오고 또 경금이 투출하면 부귀쌍전이다.
혹 경금도 없고 비겁·인수도 없으면 종살(從殺)로 보기 어려우니, 반드시 흉을 만나고 그렇지 않으면 반드시 도적이 된다. 일지에 오(午)를 깔면 제명에 죽지 못한다.
혹 한 무리 을목이면 관살이 무리를 이룬 것(官殺會黨)이니, 경금이 투출해도 을목을 제압하기 어렵다. 이 사람은 속은 간사하고 겉은 곧으며 말과 마음이 다르다. 그 안에 갑목 하나가 더해지고 경금이 없으면 반드시 게으름에 자족하고 먹기를 좋아하며 싫증 낼 줄 모른다. 혹 병화가 많고 갑목이 많으면 마땅히 계수와 경금을 섞어 쓴다.
삼월(辰月) 무토 — 무토가 사령하니 병·갑·계를 보지 못하면 어리석고 천하다. 갑·계가 투출하면 과거 급제요, 병·계가 투출하면 생원이요, 갑·계가 모두 감추어지면 부유하다고만 할 수 있고, 계수가 있으면 이로다.
병화가 많고 계수가 없으면 마른 밭에 물이 없어 모를 심을 수 없으니, 묵은 곡식은 이미 다하고 햇곡식은 아직 익지 않은 격이라, 먼저 부유하다 나중에 가난해지는 명조다. 혹 화가 많은데 임수가 투출하면 먼저 가난하다 나중에 부유하고, 계수가 투출하면 먼저 천하다 나중에 영화롭다. 임수가 감추어지면 먹을 것이 족한 데 불과하고, 계수가 감추어지면 이름이 전해지는 데 불과하니, 이 또한 운이 아름다워야 한다. 혹 지지가 화국을 이루고 계수가 투출하면 부귀가 천연하나, 임수가 투출하면 부귀해도 고생스러우니 어째서인가? 계수는 하늘의 단비요 임수는 강하의 물결이라, 수고로움과 편안함의 차이가 있는 것이다.
지지가 목국을 이루고 또 갑을목이 천간에 나오면 이를 관살회당이라 하니, 관살에 제거하고 남기는(去留) 뜻이 없으면 경금 하나가 투출해 관살을 쓸어 없애야 역시 부귀하다. 경금이 없으면 천박한 사람이니, 마땅히 화를 써서 목기를 설한다. 한 명조가 있으니 정미(丁未)년 계묘(癸卯)월 무인(戊寅)일 을묘(乙卯)시라, 계수와 정화가 천간에 투출하고 더하여 무계(戊癸)가 화로 화(化)해 갑목을 몰래 태우니, 도리어 무과 탐화(探花)를 얻었다.
혹 비겁과 인수가 있으면 오로지 계수의 투출을 보니, 계수를 취해 귀격을 이룬다. 계수도 없고 화도 없고 금도 없으면 토목자전(土木自戰)이라 하니, 뱃속의 질병이 있고 근심과 고난이 따른다.
갑목을 쓰는 경우 수가 처요 목이 자식이고, 병화를 쓰는 경우 목이 처요 화가 자식이다.
- 癸未年 乙卯月 戊寅日 丙辰時
- 癸未年 乙卯月 戊寅日 壬子時
- 辛卯年 癸卯月 戊寅日 壬子時
- 己未年 戊辰月 戊寅日 甲寅時
삼하무토 (三夏戊土)
사월(巳月) 무토 — 양기가 피어올라도 찬 기운이 안에 감추어져 겉은 실하고 속은 허하니, 불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양기가 재촉해 주지 않으면 만물이 자라지 못하므로, 먼저 갑목을 써서 소통하고 쪼개며 다음으로 병화와 계수를 취해 보좌한다.
병화가 투출하고 갑목이 나오면 낭묘(조정)의 인재요, 병·계가 모두 투출하면 과거에 급제하는 선비다. 한 자리만 투출해도 지지에 감추어진 것이 자리를 얻으면 끝내 평민은 아니다.
만약 한 무리 병화면 화염토조가 되어 승도의 부류나, 계수 하나가 투출하고 임수가 감추어지면 공명이 틀림없다. 혹 지지에 계수가 감추어지면 의식은 충족하나 골육에 형극이 많다.
화합(化合)이 국을 이루고 깨짐이 없으면 부귀가 가볍지 않다.
여기서 계수를 쓰면 금이 처요 수가 자식이다.
- 辛亥年 癸巳月 戊午日 丙辰時
- 癸丑年 丁巳月 戊午日 丁巳時
오월(午月) 무토 — 한여름 불꽃이니 먼저 임수를 보고 다음 갑목을 취하며, 병화는 헤아려 쓰고 계수는 써도 힘이 미약하다.
임수와 갑목이 모두 투출하면 군신경회(君臣慶會)라 하니, 절로 과거 급제(桃浪)의 명성을 먼저 얻고 권세가 높고 지위가 현달하며, 또 신금이 연간에 투출하면 벼슬이 일품에 이른다. 한 명조는 신미(辛未)년 갑오(甲午)월 무인(戊寅)일 임자(壬子)시인데, 임·갑이 모두 투출하고 인수가 왕하고 살이 높아 출장입상하여 이름이 사방 오랑캐 땅까지 퍼졌다.
지지가 화국을 이루면 계수가 투출해도 크게 구제하지 못하니, 한 잔의 물로 장작불을 끄기 어려운 격이다. 사람의 명이 이에 부합하면 배움을 좋아하여 게으르지 않아도 이름을 이루지 못하고 또 눈병이 있다. 임수가 천간에 나오면 이에 비할 바 아니다.
또 혹 토와 목이 거듭되고 한 방울 물도 전혀 없으면 승도나 고독하고 가난한 무리다.
임수를 쓰는 경우 금이 처요 수가 자식이다.
유월(未月) 무토 — 여름을 만나 마르니, 먼저 계수를 보고 다음으로 병화와 갑목을 쓴다. 계·병이 모두 투출하면 과거에 급제하는 사람이다. 혹 계수가 있고 병화가 없으면 갑목을 보아야 수재가 허락되고, 갑목이 없으면 약간 부유하다. 혹 병화가 있고 계수가 없으면 거짓 선비 행세나 의식은 제법 족하다.
혹 계수가 투출하고 신금이 나오면 도필(刀筆, 문서)의 재주로 이로를 꾀할 수 있다.
계·병이 없으면 평상인이고, 거기에 갑목마저 없으면 하천한 무리다.
혹 토가 많은데 갑목 하나가 나오고 경·신금을 보지 않으면, 사람됨이 일 처리가 당당하고 성정이 신중하니, 현달하지 못해도 문장으로 세상을 놀라게 한다.
계수를 쓰는 경우 금이 처요 수가 자식이고, 병화를 쓰는 경우 목이 처요 화가 자식이며, 갑목을 쓰는 경우 수가 처요 목이 자식이다.
- 戊戌年 己未月 戊辰日 癸丑時
- 戊申年 己未月 戊午日 辛酉時
- 庚子年 癸未月 戊子日 丁巳時
삼추무토 (三秋戊土)
칠월(申月) 무토 — 양기가 점점 들어가고 찬 기운이 점점 나오니, 먼저 병화, 뒤에 계수요 갑목이 그다음이다. 병·계·갑이 투출하면 부귀가 극품이다. 계수가 감추어지고 병화가 투출하면 수재에 그치지 않는다. 병·갑이 모두 투출하고 계수가 국을 이루어 진(辰)에 감추어져도 부귀를 잃지 않는다. 병화가 없어도 계·갑이 투출하면 이 사람은 청아하고 집이 천금으로 부유하다. 계·갑이 없으면 평상인이다. 병화가 있으면 아내가 어질고 자식이 훌륭하다. 병·갑·계 셋이 모두 없으면 하류의 명이다.
혹 지지가 수국을 이루어도 기명종재(棄命從財)로 보지 말고, 마땅히 갑목을 취해 설한다. 갑목이 투출하면 다소의 부귀가 있다. 용신과 처자는 앞과 같다.
- 壬寅年 戊申月 戊辰日 壬午時
- 庚寅年 甲申月 戊寅日 癸丑時
- 辛酉年 丙申月 戊子日 丙辰時
팔월(酉月) 무토 — 금이 설기해 몸이 차니, 병화의 비춤과 데움에 의지하고 수의 자윤을 기뻐한다. 먼저 병화, 뒤에 계수이며, 목의 소통은 필요 없다. 병·계가 모두 투출하면 과거에 급제하는 사람이고, 병화가 투출하고 계수가 감추어지면 입반(入泮, 수재)이 허락되며, 계수가 투출하고 병화가 감추어지면 재물을 바쳐 벼슬을 얻는다. 병화가 감추어지고 계수마저 없으면, 많아도 투출하지 않은 것이니 모두 평상인이다. 병·계가 전혀 없으면 떠도는 나그네다.
혹 사주가 모두 신금이고 병·정화가 없으면 이를 상관격이라 하니, 사람됨이 청수하여 과거 급제는 못해도 무학(武庠)은 가능하다. 계수를 한 번 보면 부유하고 또 귀하다.
혹 지지가 수국을 이루고 임·계가 천간에 나오면 이를 재다신약(財多身弱)이라 하니 어리석고 나약하며 무능하다. 천간에 비겁이 있어 재의 신을 나누어 흩으면 의식은 제법 말할 수 있다.
용신과 처자는 앞과 같다. 가을 토는 금을 생해 지극히 약하니, 모름지기 병화·정화가 천간에 나와야 비로소 묘하다.
구월(戌月) 무토 — 무토가 권세를 잡으니 오로지 병화만 써서는 안 되고, 먼저 갑목을 보고 다음 계수를 취하되 화합(化合)을 꺼린다. 금을 보면 먼저 계수를 쓰고 뒤에 병화를 취하니, 간지를 배합하여 비로소 생기 있는 토를 이루면 반드시 청운의 길에 오른다.
혹 병화가 없고 계수가 있는데 갑목의 투출을 보지 못하면 의금(衣衿)과 작은 부유함이다. 계·병이 없고 갑목이 있으면 의식뿐이다. 계·갑이 전혀 없으면 병화가 있어도 평상에 속하거나 승도가 된다. 혹 지지가 수국을 이루고 임·계가 천간에 투출하면 무토를 써서 흐름을 막으니, 비견이 투출하면 도리어 부유하다.
지지가 화국을 이루면 토조(土燥)라 하니 발달하지 못한다.
금·수가 모두 투출함을 얻으면 이 사람은 청고하고 다소 부귀할 수 있다. 수가 없으면 일생 곤고하다. 처자는 앞과 같다.
- 己酉年 甲戌月 戊辰日 丙辰時
- 丁亥年 庚戌月 戊戌日 癸亥時
- 丙戌年 戊戌月 戊寅日 壬子時
- 외 2개 명조는 원전 참조
삼동무토 (三冬戊土)
시월(亥月) 무토 — 때가 소양(小陽, 소춘)에 해당해 양기가 조금 나오니, 먼저 갑목을 쓰고 다음 병화를 취한다. 갑목이 아니면 토가 신령하지 못하고 병화가 아니면 토가 따뜻하지 못하니, 어찌 만물을 생발할 수 있겠는가. 갑·병이 둘 다 나오면 부귀한 사람이다. 혹 갑목이 장생을 얻고 지지에 감추어진 자리 잡은 수를 만나며 병화 하나가 높이 투출하면, 역시 몸이 귀해지고 이름을 날린다.
지지에 경금을 보면 입반에 그칠 뿐이다. 경금을 보지 않고 갑목이 지지에 감추어지고 병화가 높이 투출하면 과거 급제가 있다. 경금이 있는데 정화가 나와 제압하면 반드시 이로의 공명이거나 전리(典吏)가 된다. 경·정이 투출하지 않아도 갑·병이 지지에 감추어지면 역시 부귀라 할 수 있다.
임수가 투출했는데 무토가 병화를 구해 주면 부유한 가운데 귀를 취한다. 병·갑이 모두 없으면 반드시 승도가 된다.
- 癸卯年 癸亥月 戊辰日 戊午時
- 壬申年 辛亥月 戊寅日 庚申時(원문 시지 '甲'은 '申'의 오기로 보임)
- 乙卯年 丁亥月 戊戌日 丙辰時
십일월(子月)·십이월(丑月) 무토 — 혹한에 얼음이 어니, 병화를 전용하고 갑목으로 보좌한다. 병·갑이 모두 투출하면 과거 급제의 사람이요, 병화가 나오고 갑목이 감추어지면 수재가 되어 늠록을 받고(采芹食餼), 병화가 감추어지고 갑목이 나오면 보좌·잡직의 앞길이다. 병화가 있고 갑목이 없으면 큰 부자요, 갑목이 있고 병화가 없으면 청빈하다. 병·갑이 전혀 없으면 하류의 명조다.
혹 한 무리 병화에 더하여 병화가 투출하고 운이 화토를 만나면 약한 가운데 다시 강해지니, 또 임수 하나가 투출하면 청고하고 영록을 누린다. 임수가 모자라면 승도로 외롭고 쓸쓸하다.
혹 한 무리 임수에 비겁을 보지 않으면 종재(從財)로 논할 수 있다. 비겁이 있어도 갑목이 천간에 나오면 또한 부귀하나, 찬 토에 병화가 없으면 갑목이 있어도 속은 허하고 겉만 실한 사람이다.
혹 두 계수가 월·시에 투출하면 쟁합(爭合)이라 하니 끝내 수고로운 사람이다. 기토 하나가 천간에 나와 계수를 제압하면 도리어 충의의 선비가 되니, 자기를 버리고 남을 따르는 것으로 논한다.
연·월에 신금이 투출하면 또 토금상관(土金傷官)에 속하니 이로의 공명이 허락된다. 금이 처요 수가 자식이다.
- 壬子年 壬子月 戊子日 壬子時
- 癸卯年 乙丑月 戊申日 癸丑時
- 戊寅年 甲子月 戊辰日 戊午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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