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자 30 군신상(君臣上)
임금과 신하가 각기 그 도(道)와 일(事)을 지켜 본분을 넘지 않아야 함을 논한 정치 편이다. 하늘·땅·사람에 떳떳한 법도가 있듯 임금은 도를 하나로 잡고 신하는 일을 나누어 맡으며, 임금은 법(法)을 세워 사사로움을 버려야 함을 밝힌다.
핵심 구절 — 원문과 번역
天有常象,地有常形,人有常禮,一設而不更,此謂三常。
(하늘에 떳떳한 상이 있고 땅에 떳떳한 형이 있으며 사람에 떳떳한 예가 있어, 한번 베풀어 고치지 않으니 이를 세 떳떳함이라 한다.)
有道之君者,善明設法而不以私防者也。
(도가 있는 임금은 법을 잘 밝게 베풀어 사사로움으로 막지 않는 자이다.)
夫民別而聽之則愚,合而聽之則聖。
(무릇 백성은 따로 들으면 어리석고 합하여 들으면 거룩하다.)
번역
임금 된 자는 관(官) 위의 도를 닦되 그 가운데를 말하지 않고, 신하 된 자는 관 가운데의 일을 견주되 그 밖을 말하지 않는다. 임금의 도가 밝지 못하면 명령을 받는 자가 의심하고, 권도(權度)가 한결같지 않으면 의를 닦는 자가 미혹된다. 백성에게 의심하고 머뭇거리는 마음이 있는데 위에서 바로잡지 못하면, 백성과 더불어 사이가 벌어짐이 마치 표지를 들고 그치라 명하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그 도를 국가에 본떠 백성에게 더하여 족히 관을 꾸미고 아래를 교화하는 자가 밝은 임금이요, 위로 임금에게 말을 다하고 아래로 백성에게 힘을 다하여 족히 의를 닦고 명령을 따르는 자가 충신이다. 위에서 그 도를 베풀고 아래에서 그 업을 두텁게 하여 위아래가 서로 바라봄이 마치 표지를 바라봄 같으면 사악한 자를 알 수 있다. 이색부(吏嗇夫)는 일을 맡고 인색부(人嗇夫)는 가르침을 맡는다. 가르침은 백성에게 있고 논함은 굽히지 않음에 있으며 상은 미더움과 성실함에 있다. 임금과 신하로 체득하되 그 성실함을 지키고 싸움으로 하면, 이리하면 인색부의 일이 다해진다. 이색부가 헤아림과 일과 법률을 다 갖추고, 법을 논하고 저울과 말을 견주며, 글로 탄핵하되 사사로이 논하지 않고 일로 바름을 삼으면, 이리하면 이색부의 일이 다해진다. 인색부가 가르침을 이루고 이색부가 법률을 이룬 뒤에는, 비록 성실하고 충신한 자가 있어도 잘하지 못하고 희롱하고 게으른 자가 있어도 무너뜨리지 못하니, 이리하면 임금의 일이 다해진다. 그러므로 임금 된 자는 그 업을 인하고 그 일을 타되 법도로 살핀다. 선함이 있는 자는 높은 작위와 두터운 토지로 상 주되 백성이 부러워하지 않고, 허물이 있는 자는 폐망의 욕됨과 처형의 형벌로 벌하되 백성이 미워하지 않으니, 죽이고 살림이 어긋나지 않아도 백성이 그 친속을 버리지 않음은, 오직 위에 밝은 법이 있고 아래에 떳떳한 일이 있기 때문이다.
하늘에 떳떳한 상(象)이 있고 땅에 떳떳한 형(形)이 있으며 사람에 떳떳한 예(禮)가 있어, 한번 베풀어 고치지 않으니 이를 세 떳떳함(三常)이라 한다. 아울러 하나로 함은 임금의 도요, 나누어 직분 지움은 신하의 일이다. 임금이 그 도를 잃으면 그 나라를 가질 수 없고, 신하가 그 일을 잃으면 그 지위를 가질 수 없다. 그러한즉 위에서 아래를 기름이 함부롭지 않고 아래에서 위를 섬김이 헛되지 않다. 위에서 아래를 기름이 함부롭지 않음은 내는 법칙과 제도가 밝기 때문이요, 아래에서 위를 섬김이 헛되지 않음은 의를 좇고 명령을 따름이 살펴지기 때문이다. 위가 밝고 아래가 살피며 위아래가 덕을 같이하여 번갈아 서로 차례하니, 임금이 그 위엄을 잃지 않고 아래가 그 생업을 비우지 않되 서로 덕으로 여기지 않는다. 이 때문에 위의 사람은 덕에 힘쓰고 아래의 사람은 절개를 지킨다. 의와 예가 위에서 형(形)을 이루고 선이 아래로 백성에게 통하면, 백성이 위로 임금에게 친근히 돌아가고 아래로 농사에 힘을 다한다. 그러므로 말하기를, 임금이 밝고 재상이 미더우며 다섯 관(五官)이 엄숙하고 선비가 청렴하며 농부가 어리석고 상공이 삼가면, 위아래가 체득되고 안과 밖이 분별된다. 백성의 성정을 인하여 세 족속(三族)의 제도가 이루어진다.
무릇 임금 된 자는 사람에게 덕을 그늘 드리우는 자요, 신하 된 자는 위를 우러러 사는 자이다. 윗사람 된 자는 공을 헤아려 족하게 먹이고, 신하 된 자는 임무를 받아 가르침으로 처한다. 정사를 폄에 고름이 있어 백성이 생업에 족하면 국가가 풍요롭다. 수고로움으로 녹을 주면 백성이 요행으로 살지 않고, 형벌이 치우치지 않으면 아래에 원망하는 마음이 없으며, 이름이 바르고 분수가 밝으면 백성이 도에 미혹되지 않는다. 도란 위에서 백성을 인도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도덕은 임금에게서 나오고, 제도와 명령은 재상에게 전해지며, 일과 업은 관(官)에서 시행된다. 백성의 힘은 명령을 기다려 움직이는 것이다.
그러므로 임금 된 자는 그 말만큼 귀한 것이 없고, 신하 된 자는 그 힘만큼 아낄 것이 없다. 아래가 힘쓰고 위가 말하면 신하와 임금의 도가 다해진다. 그러므로 임금이 긋고 재상이 지키며, 재상이 긋고 관이 지키며, 관이 긋고 백성이 부려진다. 또 부절·인새·전법·서적이 있어 서로 헤아리니, 이것이 공도(公道)를 밝히고 간사함과 거짓을 없애는 술이다. 재목과 능력을 논하고 덕을 헤아려 천거함은 위의 도요, 뜻을 오로지하고 마음을 하나로 하여 직분을 지켜 수고롭지 않음은 아래의 일이다. 임금 된 자가 아래로 관 가운데의 일에 미치면 유사(有司)가 임무를 다하지 못하고, 신하 된 자가 위로 위의 일을 함께 오로지하면 임금이 위엄을 잃는다. 그러므로 도가 있는 임금은 그 덕을 바로 하여 백성에게 임하되 지혜와 능력과 총명을 말하지 않는다. 지혜와 능력과 총명은 아래의 직분이요, 지혜와 능력과 총명을 쓰는 것은 위의 도이다. 위의 사람이 그 도를 밝히고 아래의 사람이 그 직분을 지켜, 위아래의 분수가 임무를 달리하되 다시 합하여 한 몸이 된다. 그러므로 선을 아는 것은 임금이요, 몸소 선을 행하는 것은 부려지는 사람이다. 임금이 몸소 선하면 공정하지 못하다. 임금이 공정하지 못하면 늘 상에 은혜로우면서 형벌에 모질지 못하니, 이는 나라에 법이 없는 것이다. 나라를 다스림에 법이 없으면 백성이 붕당을 짓고 아래로 결탁하여 교묘함을 꾸며 그 사사로움을 이룬다. 법과 제도에 떳떳함이 있으면 백성이 흩어지지 않고 위로 합하여 정성을 다해 그 충성을 바친다.
이 때문에 지혜와 능력을 말하지 않아도 일이 순히 다스려지고 나라의 근심이 풀리니, 이는 대신의 임무이다. 총명을 말하지 않아도 선한 사람이 천거되고 간사함과 거짓이 베어지니, 이는 보고 듣는 자가 많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임금 된 자는 만물의 근원에 앉아 여러 산 것의 직분을 주관하는 자이다. 어진 이를 가리고 재목을 논하여 법으로 대하고, 천거하여 그 사람을 얻으면 앉아서 그 복을 거둠을 이루 다 거둘 수 없으며, 관(官)이 임무를 감당하지 못하여 분주히 받들면 그 일을 그르침을 이루 다 구할 수 없다. 그런데 나라에 일찍이 임무를 감당할 만한 선비가 모자란 적이 없으나 위의 밝음이 마침 그를 알기에 부족할 뿐이다. 이 때문에 밝은 임금은 임무를 감당할 만한 신하를 살펴 안다. 그러므로 말하기를, 임금의 도가 얻어지면 어진 재목이 이루어지고 백성이 다스려지니, 다스림과 어지러움은 임금에게 달려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말하기를, 임금의 몸은 덕을 바로잡는 근본이요, 관의 다스림은 귀와 눈의 제어이다. 몸이 서면 백성이 교화되고, 덕이 바르면 관이 다스려진다. 관을 다스리고 백성을 교화함은 그 요체가 위에 있다. 그러므로 군자는 백성에게 구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위가 아래의 일에 미침을 교(矯)라 하고, 아래가 위의 일에 미침을 승(勝)이라 한다. 위가 되어 교함은 어그러짐이요, 아래가 되어 승함은 거스름이다. 국가에 어그러지고 거스르며 뒤집히는 행함이 있으면, 땅을 가지고 백성을 다스리는 자가 그 기강을 잃은 것이다.
그러므로 사귐을 분별하고 분수를 바로잡음을 이(理)라 하고, 이치를 따라 잃지 않음을 도(道)라 하니, 도덕이 정해지면 백성에게 법도가 있다. 도가 있는 임금은 법을 잘 밝게 베풀어 사사로움으로 막지 않는 자요, 도가 없는 임금은 이미 법을 베풀고도 법을 버리고 사사로움을 행하는 자이다. 윗사람 된 자가 법을 놓고 사사로움을 행하면 신하 된 자가 사사로움을 끌어다 공(公)으로 삼는다. 공도가 어그러지지 않으면 곧 사도(私道)도 어그러지지 않거니와, 공도를 행하면서 그 사사로움을 거기에 의탁하여 차츰 오래되도록 알지 못하면 간사한 마음이 쌓이지 않겠는가? 간사한 마음이 쌓이면, 그 큰 것은 핍박하여 윗사람을 죽이는 화가 있고 그 작은 것은 결탁하여 안에서 다투는 어지러움이 있다. 이렇게 되는 까닭은 임금의 덕이 서지 못하고 나라에 떳떳한 법이 없기 때문이다. 임금의 덕이 서지 못하면 부인이 그 뜻을 먹을 수 있고, 나라에 떳떳한 법이 없으면 대신이 감히 그 권세를 침범한다. 대신이 여인의 능력을 빌려 임금의 정을 엿보고, 부인의 총애가 남자의 지혜를 빌려 밖의 권세를 끌어들이니, 이에 부인을 밖으로 하고 태자를 위태롭게 하며 병란이 안에서 일어나 밖의 도적을 불러들이니, 이것이 임금을 위태롭게 하는 징조이다.
그러므로 도가 있는 임금은 위로 다섯 관(五官)으로 그 백성을 기르니 무리가 감히 법도를 넘어 행하지 못하고, 아래로 다섯 횡(五橫)으로 그 관을 헤아리니 유사가 감히 법을 떠나 부리지 못한다. 조정에 정해진 법도와 의표(儀表)가 있어 임금의 자리를 높이고 의복과 관면(冠冕)이 다 법도가 있으면, 임금이 법을 체득하여 선다. 임금이 법에 의거하여 명령을 내고 유사가 명을 받들어 일을 행하며 백성이 위를 따라 풍속을 이루어, 오래되어 떳떳함이 되니, 풍속을 범하고 가르침을 떠나는 자를 무리가 함께 간사하게 여기면 위가 되는 자가 편안하다. 천자가 천하에 명령을 내고 제후가 천자에게 명령을 받으며 대부가 임금에게 명령을 받고 자식이 부모에게 명령을 받아, 아래가 그 위를 듣고 아우가 그 형을 들으니 이는 지극한 순함이다. 저울과 돌이 한 가지로 일컬어지고 말과 휘가 한 가지로 헤아려지며 자와 척이 한 가지로 제정되고 창과 무기가 한 가지 법도이며 글이 이름을 같이하고 수레가 궤(軌)를 같이함은 지극한 바름이다. 순함을 좇는 가운데 홀로 거스르고 바름을 좇는 가운데 홀로 사벽하면, 이는 마치 밤에 구하다가 불을 얻는 것과 같아 간사하고 거짓된 사람이 숨을 곳이 없으니, 이것이 선왕이 백성의 마음을 하나로 한 까닭이다. 그러므로 천자에게 선함이 있으면 덕을 하늘에 사양하고, 제후에게 선함이 있으면 천자에게 경하하며, 대부에게 선함이 있으면 임금에게 바치고, 백성에게 선함이 있으면 아비에게 근본하여 어른과 노인에게 경하하니, 이것이 도와 법이 좇아 나오는 바요 다스림의 근본이다. 그러므로 해마다 한 번 말하는 것은 임금이요, 철마다 살피는 것은 재상이며, 달마다 헤아리는 것은 관이요, 사지의 힘에 힘써 농사를 닦아 명령을 기다리는 것은 서인이다. 그러므로 백성은 그 힘을 부형 사이에서 헤아리고 그 말을 군신의 의리에서 들으며, 관은 그 덕과 능력을 논하여 대한다. 대부는 관 가운데의 일을 견주되 그 밖을 말하지 않고, 재상을 위해 떳떳한 도구로 공급하며, 재상은 요체를 총괄하여 관과 모사를 헤아리고 실제와 의로움과 아름다움을 헤아려 의심나는 바를 바로잡아 청하며, 임금은 그 밝은 부고(府庫)의 법과 신표를 내어 살핀다. 세 계단 위에 서서 남면하여 요체를 받으니, 이 때문에 위에 남는 날이 있고 관이 그 임무를 감당하며, 시령(時令)이 어지럽지 않고 백성이 엄숙히 공급하니, 오직 이는 위에 법과 제도가 있고 아래에 나뉜 직분이 있기 때문이다.
도란 진실로 사람의 성품이니 사람에게 있지 않다. 그런데 성왕과 밝은 임금이 잘 알아 인도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백성을 다스림에 떳떳한 도가 있고 재물을 냄에 떳떳한 법이 있다. 도란 만물의 요체이다. 임금 된 자가 요체를 잡고 대하면, 아래에 비록 간사하고 거짓된 마음이 있어도 감히 죽이지 못한다. 무릇 도란 허(虛)하게 베푸는 것이니, 그 사람이 있으면 통하고 그 사람이 없으면 막힌다. 이것 아니면 사람을 다스릴 수 없고 이것 아니면 재물을 낼 수 없다. 백성이 다스려지고 재물이 길러져 그 복이 위로 돌아가니, 이 때문에 밝은 임금이 도와 법을 무겁게 여기고 그 나라를 가벼이 여김을 안다. 그러므로 한 나라를 다스리는 임금은 그 도가 임금답고, 천하에 왕 노릇 하는 자는 그 도가 왕답다. 크게는 천하에 왕 노릇 하고 작게는 한 나라에 임금 노릇 하니, 그 도가 임한다. 이 때문에 그 바라는 바를 백성에게서 얻을 수 있고 그 미워하는 바를 백성에게서 없앨 수 있다. 바라는 바를 백성에게서 얻을 수 있으므로 어진 재목이 이루어지고, 미워하는 바를 백성에게서 없앨 수 있으므로 간사함과 거짓이 줄어든다. 마치 야공(冶工)이 쇠에 대하고 도공(陶工)이 진흙에 대함과 같아, 제어가 장인에게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장차 주고자 함에 은혜를 두텁게 해도 공급할 수 없고, 장차 죽이고자 함에 위엄을 엄히 해도 떨치게 할 수 없다. 위엄을 엄히 해도 떨치게 할 수 없고 은혜를 두텁게 해도 공급할 수 없음은 명성과 실제에 틈이 있는 것이다. 선함이 있는 자에게 그 상을 미루지 않으므로 백성이 그 이익을 사사로이 하지 않고, 허물이 있는 자에게 그 벌을 묵히지 않으므로 백성이 그 위엄을 미워하지 않는다. 위엄과 벌의 제어가 백성을 넘지 않으면 사람이 위로 친근히 돌아간다. 마치 하늘이 비를 내림과 같아, 못이 한 자 내려가면 위가 한 자 자라난다. 이 때문에 사람을 관(官)에 두되 관 노릇 하지 않고 사람을 일에 두되 일 노릇 하지 않으며, 홀로 서서 헤아릴 데 없는 것이 임금의 자리이다. 선왕이 천하에 있을 적에 백성이 그를 신명의 덕에 견준 것은 선왕이 백성을 잘 길렀기 때문이다. 무릇 백성은 따로 들으면 어리석고 합하여 들으면 거룩하다. 비록 탕(湯)·무(武)의 덕이 있어도 다시 저자 사람의 말에 합하였다. 이 때문에 밝은 임금은 사람의 마음을 따르고 성정을 편안케 하여, 무리의 마음이 모이는 바에서 낸다. 이 때문에 명령이 나가도 막히지 않고 형벌이 베풀어져도 쓰이지 않는다. 선왕은 백성과 더불어 한 몸이 됨을 잘하였다. 백성과 한 몸이 되면 이는 나라로 나라를 지키고 백성으로 백성을 지키는 것이다. 그러한즉 백성이 그릇됨을 행하기를 편케 여기지 않는다. 비록 밝은 임금이 있어도 백 보 밖은 들어도 들리지 않고, 한 칸 담장을 사이에 두면 엿보아도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도 밝은 임금이라 이름은, 임금이 그 신하를 잘 쓰고 신하가 그 충성을 잘 바치기 때문이다. 미더움으로 미더움을 잇고 선함으로 선함을 전하니, 이 때문에 사해 안을 다스릴 수 있다. 이 때문에 밝은 임금이 그 아래를 천거함에 그 장단을 다 알아 그 더할 수 없는 바를 알면 일을 맡기고, 어진 사람이 그 임금을 신하로 섬김에 장단과 제 힘이 미치지 못하는 바를 다 알면 능력을 헤아려 관을 준다. 위가 이로써 아래를 기르고 아래가 이로써 위를 섬겨, 위아래가 서로 바름에 기약하면 백성의 남녀가 모두 다스림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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